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떠도는 기억

플로팅 메모리

어렸던 때부터 지금까지

머리에 계속 떠도는 기억들이 있다.

 

대부분

특별하거나 인상적이라고 느끼지 못한 것에 대한 기억이라

왜 이렇게 오랫동안 내 머릿속에 남아 떠도는지 이유는 잘 모르겠다.

하지만,

시간이 지나면서 다른 기억들은 사라지고

오직 이 떠도는 기억들만 남고 나니 그 기억들이 전부라

내가 기억하는 당시의 소중한 흔적이 되었다.

 

그리고

이렇게 머릿속에 맴돌던 기억도 조금씩 잊고 있다는 것을 

깨닫고는 어딘가 기록을 해두어야겠다 생각했다.

 

형식 없이 편하게

일단 적어보기로 한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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